매년 15일씩 병원 문을 닫고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로 떠나는 의사가 있습니다.
종족 간 분쟁으로 불안한 치안 속에도 10년 넘게 의료봉사를 떠났던 것인데요.
그 주인공,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성형외과 전문의 이주헌 원장.
그가 에티오피아를 처음 찾은 건 지난 2004년이었습니다.
새로 설립된 병원이 자리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에 동료 의사들과 망설임 없이 비행기에 올랐다고 하는데요.
이 원장의 노력 덕분인지, 해당 병원은 이제 연간 15만 명의 환자를 돌보는 종합병원으로 성장했습니다.
병원이 자리 잡은 뒤에는 매년 보름씩 에티오피아 구석구석을 돌며 의료봉사에 나서고 있는데요.
종일 차를 타고 비포장도로를 이동해야 하는 고달픔이나 열악하기만 한 의료시설도 그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부족해 항상 많은 환자를 돌보지 못하는 게 아쉽다는 이 원장.
의술을 넘어 인술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그의 의료봉사를 통해 깨닫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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